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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스포츠. 느린학습자 교육 등을 사업화한 기업도
문체부,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 공모 결과 발표

 


느린학습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문학을 활용한 예술융합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드앤씽(주)(광주 소재), 시각장애예술가 발굴 및 양성하는 에이전시 (주)에이블라인드(서울 소재), 장애인선수단을 운영하고 장애인스포츠 바우처 사업 등을 영위하는 스포츠와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경기 소재), 12월 22일부터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곳들로 모두 장애인 지원을 사업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이들을 포함한 51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51개 기업은 취약계층이 소외되기 쉬운 분야에서 문화서비스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216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고, 이 중 33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전환됐다.

올해는 지난 9월 27일(수)부터 10월 23일(월)까지 공모에 참여한 총 14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51개 기업을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 작가를 발굴해 양성하고, 전시와 판매 등을 통해 창작자로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업, △초고령사회 진입 전망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거래터(플랫폼)를 운영하는 기업, △지역의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 밖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탐방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기업 등 다양하다.

지정된 기업들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위는2023년 12월 22일(금)부터 3년간 유지된다. 이 기업들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전담지원조직을 통해 사업모델 개발 교육, 맞춤형 자문 상담(컨설팅) 등 특화 지원과 함께 심의를 통한 문체부 장관의 사회적기업 인증 추천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에 지정된 ‘문화체육관광형 예비사회적기업’이 문화를 매개로 한 사회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고령층에 대한 문화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춰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창의·혁신적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확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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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생활(http://www.imediali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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